한달 쯤 전에 처음 구입해보았습니다.
부모님이 포실포실한 밤 같은 밤고구마만 찾으셔서
찾고 찾다가 이곳에서 구입했습니다.
정말 밤같은 맛.
호박고구마나 꿀고구마처럼 질리도록 단 맛이 아니라
정말 밤 정도의 달달함과 퍽퍽함이 있어서
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.
맛을 생각하면 후회할 일이 없는 구매입니다.
그.러.나.
금방 수확해서 보낸 듯한 고구마인데
왜, 썩은 부분들이 있는 걸까요?
점점 갈수록 더 썩는 듯...
오늘은 고구마 세 개를 구워 먹었는데
썩은 부분 잘라내고 보니 삼 분의 일은 날아가더라고요.
저도 고구마 키워 봤지만
겨우내내 보관하다보면 조금씩 썩는 부분이 생겨도
이렇게 처음부터 끝부분이 조금씩 썩어 있는 경우는 처음 봐서
의아합니다.
참, 제가 보관을 잘못했다든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.
같은 시기에 구입한 다른 고구마와 같은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거라,
다른 고구마는 왔을 때도 멀쩡하고 지금까지도 멀쩡하니까요. ^^;